茶는결국1 울 동네 커피 대리점을 가다 대만에 오면서 크게 기대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대만의 '茶‘였다. 물론 중국 대륙도 엄청난 '차'가 있지만 대만의 '우롱차'는 참으로 유명하다. 대만의 덥고 습한 기후가 반발효차인 '우롱차'의 맛을 더욱 깊고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그래서인지 중국 본토에서 오는 관광객들조차도 대만에서는 꼬박꼬박 대만의 우롱차를 사서 간다. 그런데.... 막상 대만에 와서 보니 이놈의 우롱차를 사는 게 만만치가 않다. 물론 아무 길가의 일반 상점을 가서 눈에 보이는 걸로 덥썩 집어들어도 기본적인 맛은 보장해 주지만, 사람의 욕심이라는 게 끝이 없는지라 어쩐지 이것보다 더 맛난 게 있을 같은 기대 아닌 기대를 자꾸 하게 된다. 동네를 지나다 예전부터 눈여겨 보던 커피 판매점이 있어서 오늘은 작정하고 문을 열고 들어가 보았.. 2020. 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