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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생각

우한 폐렴을 보면서

by 헨리 형 2020. 1. 23.

  2003년에 발생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일명 사스)는 8천 명이 넘는 감염자와 774명의 사망자를 야기시킨 엄청난 전파력의 바이러스였다. 그런데 올 겨울에 어쩌면 그 때의 공포가 다시 재현될지도 모르겠다.

 

  우한의 한 수산시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폐렴은 사람간 전염이 확인됨에 따라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정부는 우한시 자체를 폐쇄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한의 시민들은 이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그리고 불시검문을 통해 발열자는 무조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보도된 바에 따르면 이미 17명이 사망했고, 공식 감염자가 500명을 넘어섰다. 중국 정부의 은폐, 축소 의혹이 강하게 일고 있는 상태여서 실제로는 그 이상의 상황일 것이라고 외신들은 앞다투어 전하고 있다. 한 마디로 보통 일이 아니다.

 

  대만에서도 공식 감염자가 발생했다. 미국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볼 때, 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미 지구 전역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곧 있을 춘절 연휴가 지나고 나면 또 얼마나 많은 감염사례가 생길지 정말 아무도 모른다. 설마 설마 하다가 어느 순간 내 코 앞까지 파고들게 된다는 이야기다.

 

 

 

 

 

  바이러스를 이기는 기본 대응책은 어떤 것이 있을까?

 

 

  1.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외출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이건 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책이다. 귀가 후에는 비누로 손씻기 역시 중요하다. 매일 샤워하고 하루 세 번 양치하는 것은 이제 기본이 되어 버렸다.

 

  2. 면역력 강화가 중요하다.

알려진 것처럼 우한 폐렴에는 아직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다. 백신도 없다. 감염되면 그저 격리병동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내는 것뿐이다. 최근 사망자 중 대부분이 노약자다. 병을 이겨낼 힘이 없는거다. 그러므로 개인의 체력관리, 건강관리가 시급하다. 면역력 강화의 간단한 방법은 잘 먹고, 잘 자는거다. 거기다 굳이 하나 더 덧붙인다면 스트레스를 없애는 것이다. 좋은 생각, 긍정적인 마인드도 면역을 증대시키는 훌륭한 요인이다.


 

  바이러스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문제는 개인의 건강이다. 어떤 병균도 스스로 물리칠 수 있도로 면역력을 날로 강화하는 것이 사실은 가장 간단하고 강력한 대응책임을 잊지 말자.